주현절 후 기도 (시편30:1~12)

 

저희가 다윗을 따라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희를 수렁에서 건져주시고,

저희 원수가 저희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셨으니,

저희가 주님을 우러러 찬양합니다.

저희들의 하나님, 저희가 주님께 울부짖었더니,

주님께서 저희를 고쳐주셨습니다.

스올에서 저희 몸을 끌어올리셨고,

무덤으로 내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저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진노는 잠깐이요, 주님의 은총은 영원하니,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칩니다.

저희가 편히 지낼 때에는 ‘이제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태산보다 더 든든하게 은총으로 저희를 지켜주시던

주님께서 저희를 외면하시자마자

저희는 그만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저희가 죽은들 주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저희가 죽어 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한 줌의 티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한 줌의 흙이 주님의 진리를 전파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주십시오.

저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 저희를 돕는 분이 되어주십시오.

주님께서는 저희 통곡을 기쁨의 춤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저희에게서 슬픔의 상복을 벗기시고,

기쁨의 나들이옷을 갈아입히셨기에

저희 영혼이 잠잠할 수 없어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

저희가 영원토록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윗을 따라 한 저희의 찬양과 기도를 기꺼이 받아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