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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스데반 집사의 신앙과 선포

  • 성경본문 : 사도행 6:8~7:60
  • 설교자 : 홍순설 목사
  • 예배일자 : 2019년 8월 18일 2부예배

   대중가수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에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중략)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중략)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 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미국의 대중 가수 밥 딜런의 노래들처럼 대중가요이지만 묵직한 생각을 던져주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이 노랫말처럼 사도행전에 기록된 교회역사가운데 ‘초목을 휩쓸어가는 거센 폭풍우’ 같은 핍박 중에도 ‘꺾이지 않는 한 그루 나무, 뜨거운 불꽃으로’ 타올랐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 교회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집사님입니다. 본문에만 단 한번 등장했다 사라진 스데반집사님의 삶과 선포는 지금까지 내려오는 교회의 역사 속에 여전히 포효하는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어떤 분이었습니까?


능통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해!

   스데반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에 대해 능통했습니다. 단지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록의 내용을 잘 파악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드러난 하나님의 의도와 의중을 제대로 깨닫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 집사님은 이스라엘 선조들 가운데 우뚝 선 세 봉우리,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을 중심으로 그들의 시대에 하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해 오셨는지에 대해 선포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역사의 맥을 따라가며 약술하지만 단지 지난 역사 가운데 일어났던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해하고 있는 ‘성전과 율법’에 대해서 선포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백성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어느 한 곳을 ‘거룩한 곳, 성전’으로 지정해 그곳을 통해서만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근거를 ‘아브라함의 가나안 생활, 모세의 출애굽과 광야생활,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건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불러내 ‘가나안 땅’으로 옮기시며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큰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을 통해 열방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가나안에서 실제 얻은 땅은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행7:15)이 전부였습니다. 본문 7:5절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발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시대의 이스라엘은 어떠했습니까? 모세시대의 이스라엘은 ‘다른 땅’, 즉 애굽에서 ‘나그네’되어 400년 동안 종살이했습니다(7:6절). 애굽을 탈출한 후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역시 본문 7:44절 말씀 같이 ‘증거의 장막’을 따라 수시로 이동하는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 수시로 이동했던 ‘증거의 장막’이 곧 그들의 ‘광야 교회’(행7:38절)였습니다. 모세가 율법(십계명)을 받았던 시내 산조차 일시적인 체류지에 불과했습니다.

   다윗시대에는 어떠했습니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약속했던 가나안 땅에 정착해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다윗은 솔로몬을 통해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집, ‘성전’(행7:46~47절)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본문 46절,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라고 하시며, 하나님은 사람이 ‘손으로 지은 곳’ 곧 ‘성전’에 계시지 않는다(48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스데반 집사님은 본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성전 당국자들이 생각하는 것 같이 ‘성전’ 자체를 우상화하는 일은 잘못된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전에 대한 하나님의 본래 의도를 생각하지 않고 성전에 대한 자신들의 관례와 이득만을 생각하다보면 결국 요한복음2:17절,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는 예수님 말씀같이,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방해하는 결과를 맞게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데반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과 말씀에 드러난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정통했습니다.  


정직했다, 사람의 실상에 대해!

   스데반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과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정통했을 뿐 아니라 사람의 실상에 대해서 정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실상, 사람의 실상에 대해서 정직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문 51~53절을 읽어봅시다.

   51절에‘목이 곧은 백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신 별칭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해 교만하게 행동해왔습니다. 스데반은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만의 죄에 대한 대표적인 사건을 본문 39~41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받으러 시내 산에 올랐던 모세가 더디 내려오자, 애굽의 형 아론을 충동하여 금 고리들을 모아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고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출32:4)라고 절하며 먹고 마시고 뛰놀았습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별명은 이때 붙여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본문 51절 하반절의 스데반의 표현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성령’을 거슬렀습니다. 급기야 본문 52절 말씀 같이 선지자들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던 ‘의인’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잡아 죽이는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은 말 그대로 교만에 극치를 달리는 백성이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만의 죄의 실상에 대해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본문의 스데반의 선언 뿐 아니라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3:9~16절 말씀같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회복되어야 할 ‘죄 아래’있는 죄인들입니다. 

   요즈음 교우들이 ‘매일성경’의 계획표에 따라 에스겔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토록 타락할 수 가 있을까?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악행의 목록들을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사람 간에 있는 악행만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이토록 사람이 악할 수 있을까?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악행에 대한 기록을 읽으면서 그것들이 오늘 우리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또한 놀라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입니다. 모두가 이기적 본성을 지닌, ‘자기 안으로 구부러진 존재들’입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시대의 우리들이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 것 없이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아니면 ‘파멸과 저주’, 영원한 ‘심판과 형벌’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스데반 집사님 같이 사람 된 실상에 대해 정직하게 인정하고 말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럴 때 죄 중에 가장 큰 죄인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철저했다, 예수 닮는 것에 대해!

   마지막으로 스데반 집사님은 예수님을 닮는 것에 있어서 철저했습니다. 제한된 본문이 스데반 집사님의 생애 전면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몇 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스데반 집사님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려고 애썼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6:8~15절에 기록된 스데반에 대한 기소와 심문의 과정과 7:54~60절에 기록된 스데반의 처형의 과정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신성모독의 명목으로 기소되었습니다(6:11).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거짓 증인에게 고소당했습니다(6:13).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성전을 거스른다고 고소당했습니다(6:14).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6:15).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대제사장에게 심문을 받았습니다(7:1).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성전의 오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7:48).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메시아로서 ‘인자’에 대해 말했습니다(7:56).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죽을 때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7:59). 스데반은 죽을 때에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7:60). 스데반은 예수님처럼 대적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7:60). 스데반 집사님은 죽음까지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4:19절,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라는 말씀 같이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거듭 그의 여러 서신에서 이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마서8: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고린도전서11:1절,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다른 것은 조금 물러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에 있어서는 본문의 스데반 집사님 같이 철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교 최초의 순교자가 스데반 집사님이었다면, 한반도 최초의 개신교 외국인 순교자는 영국출신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입니다. 정진호 교수는 그의 책‘멈출 수 없는 하늘의 열정’에서 토마스선교사에대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한국 최초의 외국인 순교자 그대/ 바람을 일으키고/ 구름을 수레바퀴 삼으시는 분의/ 고운 이마와 손을 가진 그대/ 온 몸 구석구석 실핏줄까지도/ 십자가 피 전하고 싶은/ 저미는 가슴과/ 숨결을 지닌 그대/ 그 분이 지피신/ 영혼의 불꽃 타올라/ 오뉴월 뙤약볕처럼/ 온 몸 열병으로 뜨거웠던 그대/ 영혼을 향한 미어지는 가슴이/ 바다처럼 열려 있는 그대/ 자신의 조국 영국보다/ 더 사랑한 조선 땅 향해/ 중국 땅에 오자마자/ 스물여섯 살 아내를??묻고/ 태풍처럼 달려온 그대(중략)/ 겨울 날 내린 진눈깨비에도/ 흐물흐물 녹고 또 녹아/ 조선 땅 속/ 스며드는 거름이 되어/ 어여쁜 복음의 꽃 한 송이/ 피어나게 한 그대의 조국은/ 조선이다(중략)/ 스물일곱 청년으로 영원의 시간을 사는/ 로버트 토마스/ 그대는 조선 사람이다!” 제가 한 마디 덧붙이고 싶습니다. “그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 모두도 스데반집사님처럼, 토마스 선교사님처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대한 능통함으로! 자신과 사람의 실상에 대해 정직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일에 철저함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7장

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 스데반이 이르되{B}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 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13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15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16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52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3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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