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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최선의 대처는 기도입니다!

  • 성경본문 : 사도행전 4:23~31
  • 설교자 : 홍순설 목사
  • 예배일자 : 2019년 7월 21일 2부예배

   살아가면서 누구나 많은 시련과 고난에 직면합니다.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삶의 시련과 고난은 모든 사람의 삶의 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왕 중 가장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의 고백에 의하면 삶의 절반은 시련과 고난입니다(전3:1~10). 이 문제만 해결되면 살 것 같은데 하고 막 넘었다 싶으면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가 이미 문 앞에 도착해 있곤 합니다. 
   해변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삶의 시련과 고난을 어떻게 대처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이 최선의 대처일까요? 본문을 통해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시련에 대한 최선의 대처는 기도입니다!

   삶의 시련과 고난에 직면하게 될 때에 사람들이 손쉽게 달려가 의지하는 대상은 다른‘사람’입니다. 잠언17:17절,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는 말씀과 전도서4:9~10, 12절,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같이 종종 주위에 있는 ‘친구, 형제, 동무’가 직면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로마서12: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같이 삶의 시련과 고난의 어두운 골짜기를 홀로 걷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함께 울어주는 ‘친구, 형제, 동무’가 되는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시련과 고난에 직면한 사람에게 ‘친구, 형제, 동무’가 소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어떤 사람도 직면한 시련과 고난에 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함께 읽은 말씀에는 직면한 시련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대처한 예를 보여줍니다. 그 방식이란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23~24절 상반절을 읽어봅시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걱정근심대신 기도했습니다. ‘대책회의’ 보다 먼저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했습니다. 본문만이 아닙니다. 사도행전은 거듭해서 사도들과 성도들이 복음전파의 여정에 있어서 새로운 상황을 직면할 때마다 ‘기도’로 대처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시련과 고난에 대한 궁극적인 대처는 기도입니다.  시편20:7절,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라는 말씀과 이사야서2:22절,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라는 말씀 같이 사람들은 시련과 고난을 직면하게 될 때에 ‘병거’와 ‘말’, 다른 ‘사람’을 의지합니다. 이들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도움과 최선의 대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인생’에 대한 의지와 도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그것들에 비하면 ‘셈할 가치’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련과 고난에 직면하게 될 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소리를 높여’ 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예레미아17:5~8절 말씀같이 시련과 고난의 환경 가운데서 기도로 여호와를 ‘의지’하고, 기도로 자신의 문제를 ‘의뢰’하는 사람은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고난과 시련 앞에서도 ‘청청’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렇듯 삶의 시련과 고난에 대한 최선의 대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역사의 주권자십니다!

   삶의 시련과 고난에 직면하게 되는 우리는 그 시련과 고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곤 합니다. 자신이 직면한 문제에 매이고 사로잡히곤 합니다. 때로는 직면한 문제보다 훨씬 더 과장된 생각으로 문제를 더 키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기도를 주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 24절 하반절~30절까지가 이들의 기도입니다. 기도의 내용을 살피기 전에 ‘기도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상황과 문제에 대해 ‘간구’(27~30절)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과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24절하반절~26절) 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순서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찬양’이 먼저이고 ‘간구’는 그 다음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기도의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에 벌써 ‘응답’과 ‘힘’을 얻어, 더이상 ‘간구’해야 할 필요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의 기도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먼저 24절 하반절입니다. “대 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이시오.” 이들은 먼저 자신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신 이’임을 찬양했습니다. 시편146:6절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찬양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했던 예들이 참 많습니다. 시편121:1~2,5~8절을 우리들의 찬양으로 고백해 봅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아멘! 이사야서40:26~31절로도 고백해 봅시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 사도들과 성도들은 이어서 ‘역사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 25~26절입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시편2:1-2절을 인용하여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지상통치 대리자인 다윗 왕에게 반역하는 지상세력들을 어떻게 무너뜨리셨는지를 회상하며, 그와 동일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통치를 기대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상의 ‘주’가 되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자신의 ‘종’으로 삼으셔서 세상 역사를 진행해 오신 것에 대해 찬양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할 때에 외친 첫 마디는 ‘대 주재여!’였습니다. 이 말은 헬라어로 ‘데스포타’라는 말인데 ‘주’(主)라는 뜻으로 고대 헬라인들은 ‘통치자’나 ‘왕’ 또는 주종관계에서 ‘주인’을 말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사도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이 전능하신 역사의 통치자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대 주재’, ‘데스포타’이신 하나님은 종, 다윗의 주(25절)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거룩한 종, 예수’의 주(27,30절)이십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은 시련에 직면한 종들인, 본문의 성도들의 주(29절)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시대의 하나님의 종 된 여러분과 저의 ‘주’인 것입니다. 이렇듯 역사를 통치해 오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역사의 주권자 하나님을 높여 ‘찬양’한 사도들과 성도들은 이제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간구’합니다. 본문 27~3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29절 상반절을 읽어봅시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 보시옵고.”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있는 ‘세상의 군왕들, 관리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아달라는 간구입니다. 29절의 위협함을 ‘굽어보시다’라는 말은 창세기11:1~9절에 기록된 ‘바벨탑 사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렇듯 창조주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우리들의 시련과 고난을 굽혀 살피시면 됩니다. 실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기도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본문을 통해 기도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를 확인하게 됩니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직면한 시련과 고난의 문제 해결입니까? 아닙니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뜻의 성취에 있습니다. 
   본문 29절 하반절~31절이 이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둘러싼 권력자들인 ‘세상의 군왕들과 관리들’에 의해 옥에 갇히고 위협 당했던 사도들은 하나님에게 자신들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만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구하지 않았습니다. 정반대로 간구했습니다.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구했습니다. 대적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18절)고 경고했는데 사도들과 성도들은 오히려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병 고침과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자신들의 보신과 안전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들에게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보통 우리의 문제, 시련과 고난 때문에 시작되곤 합니다. 그러나 결국 기도의 마침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기도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어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들의 문제로 인해 시작될 수 있지만 기도의 마침은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되는 것보다 더 잘 된 응답은 있을 없습니다.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이 찬양의 가사와 같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놀라운 기도의 응답입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빚는 하나님의 용광로입니다. 동의하시겠지만 우리들의 대부분이 기도로 인해 상황과 문제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빚으시고 바꾸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십니다. 문제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십니다. 기도를 통해 사람은 주어진 상황에 맞설 수 있는 담대함과 용기를 갖게 하십니다. 어떤 상황도 맞설 수 있고, 넘을 수 있는 사람으로 빚어지고 준비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모든 문제, 모든 시련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처요, 최선의 대처입니다.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한 문제와 고난과 시련 역시 계속될 것입니다. 계속 밀려오는 문제와 고난과 시련에 대한 최선의 대처는 기도입니다. 기도로 밀려오는 고난과 시련을  담대하게 맞서고 넘어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구하며 말씀을 맺습니다. “주여, 제가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 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식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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