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교영상

설교영상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9.06.27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22~41
  • 설교자 : 홍순설 목사
  • 예배일자 : 2019년 6월 23일 2부 예배


 ‘프리즘’에 대해 아실 것입니다.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유리막대에 백색광을 투과하면 빛이 일곱 색으로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 말씀은 이와 매우 유사한 형태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리즘을 투과된 단색 빛이 일곱 색으로 펼쳐져 보이는 것처럼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막8:29)라는 단문으로 선포된 구원의 진리를 예수님의 생애과정을 따라 각 단계로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복음 선포의 핵심 내용’, 즉‘케리그마’(Kerygma)라고 말합니다. 신약성경의 모든 책들은 이 케리그마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여러분과 제가 믿고, 선포하는 복음의 핵심 내용, 케리그마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

   본문은 사도행전에 기록된 베드로 사도의 9편의 설교 중 첫 번째입니다. 그 중에서도 지난 주일에 살펴본 전반부2:14~21절에 이은 후반부입니다. 후반부에서 사도는 성령을 보내주신 ‘주’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먼저 제자들(교회)을 대표해 고백한 사람은 본문의 주인공인 사도 베드로입니다. 1세기 당시 이스라엘 땅 중 제국 로마의 통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때에 베드가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막8:29)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약성경의 언어 히브리어, ‘메시아’를 신약당시의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원자’를 의미합니다. 
   이렇듯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 하나님의 최종적 구원자)임을 최초 고백했던 사도 베드로는 본문의 설교를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예수님은 어떤 메시아,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본문 22절을 읽어봅시다. 당시에 ‘예수’라는 이름은 흔했습니다. 흔하다보니 식별을 위해 출신지 ‘나사렛’을 붙여 부른 것입니다. 
 ‘나사렛’은 예수님이 ‘실재하고 있는 고을’에 오셨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양으로 ‘분장’하신 것이 아니고‘실제’로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면에서 여러분과 저와 같은 육신을 지니셨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같은 육체와 인격을 지니시고 하나님의 구원자,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십자가지신 그리스도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셨던 ‘말씀’ 자체이신 분(요1:1~3,14)이 연약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고 사람들을 구원하고 해방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본문 23절과 같이 베드로 사도는 선포합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는 역설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음모와 불법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절정이었습니다. 

 ‘십자가 형’은 로마인들이 고안해 낸 처형 틀입니다. 죄수를 가장 고통스럽고도 수치스럽게 죽이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유대인들에게는 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나무에 달린 것은 신명기21:22~23절 말씀 같이 사람들에게만 아니고 하나님께 저주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렇듯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까? 이유는 갈라디아서1:4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라는 말씀 같이 여러분과 저의 죄를 대속하시고 여러분과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님 생애는 십자가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사망의 고통’,‘사망의 매임’,‘음부의 버림’,‘육신의 썩음’에서 풀어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을 부활시키셨습니다. 본문 24~32절이 이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생애 중,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가장 긴 논증으로 선포합니다. 특별히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구약 이스라엘의 가장 이상적인 왕인 다윗의 고백인 시편16:8~11절을 직접 인용하고,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인 사무엘하7:12~16절을 근거로 논증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이 1세기 당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면서도 동시에 시간을 뛰어 넘는 ‘초역사적 사건’인 것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김회권 목사님의 표현대로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의 포물선’과 ‘시간의 직선’이 만난 접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예수님보다 약 천년 이전의 사람이요,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최종적인 구원자 그리스도 안에서 썩음을 당하지 않을 생명의 길을 발견하고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 사도만이 아니고 사도바울의 복음의 선포(케리그마), 고린도전서15:3~4절,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성경의 약속대로 장사 지낸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자신만의 유익에 머물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15:20,22~23절 말씀 같이 그리스도 안에 속한 모든 사람, 여러분과 저 역시 새 창조의 생명,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성령 보내신 그리스도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높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신 예수님을 ‘지극히 크신 이’인 하나님 우편에 앉히셨습니다(히1:3). 하나님은 ‘죽음의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영광과 존귀로 관’씌우셨습니다(히2:9).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하신대로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성도들에게 부어주십니다. 본문 33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예수님은 지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요한복음14:16~17,26절과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셨던 ‘첫 번째 보혜사’라면 성령은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또 다른 보혜사’이십니다. 이렇듯 성령강림은 예수님이 약속하신대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최종적인 구원자가 되셨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통치하시는 그리스도

   부활 승천 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통치권한을 위임하셨습니다. 본문 34-36절이 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통치하는 공동 통치자가 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대에 아들 왕이 아버지 왕의 보좌 오른 쪽에 작은 보좌를 두고 거기 앉아서 아버지 왕과 함께 다스렸던 것과 유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 왕을 대리해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또 다른 왕이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히브리서1:1~3절을 읽어봅시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통치하신다는 것은 온 세상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통치는  시편89:1절,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는 말씀같이 의롭고 공의롭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통치에는 “공의(체데크)와 정의(미쉬파트), 여호와의 인자(헤세드)하심이 충만하기 때문입니다(시33:5). 그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갈구하는 평화, 샬롬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사건을 이미 일어난 일을 중심으로 선포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이미 일어난 구원의 사건들을 원인으로 맞게 될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일한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선포한 사도 베드로는 이제 이 선포된 말씀에 대해 각 사람들이 자신들의 존재의 중심으로 반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본문 38~39절을 읽어봅시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개념적으로 아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을 누릴 수 없습니다. 각자의 존재의 중심에서 ‘회개’ 즉 돌이킴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살았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에게로 돌이킴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구원사건이 나를 위한 구원의 사건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에 주권자 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의와 공의와 인자와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들(케리그마)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거하려는 돌이킴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처음 경험했을 때, 한번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회개, 돌이킴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돌이킴으로 자신에게 나오는 사람은 그가 어떤 사람이든,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든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얼마든지’그들을 받으시고 품으 십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골2:3)있습니다. 

22.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