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교영상

설교영상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8.05.06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 성경본문 : 누가복음12:4~12
  • 설교자 : 홍순설 목사
  • 예배일자 : 2018년 5월 6일 2부예배
 
 무엇이 불안하고 두려우십니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잠재울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시험 결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같은 구체적인 것에서부터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다가옵니다. 이 모든 두려움은 실은 가장 궁극적인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인 ‘죽음’으로부터 펴져 나온 것입니다.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사람이 겪고 있는 모든 불안과 두려움은 궁극적인 불안과 두려움의 이유인 죽음의 전조(前兆)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가장 궁극적인 불안과 두려움은 죽음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사실로 인해 우리는 분명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최종적인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그 무엇으로도 자신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말하자면 사람은 죽음의 문제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 희망으로 매일을 맞고, 담대함으로 주어진 삶의 과제들에 대해 맞설 수 없습니다. 혹 일시적으로 의지적인 희망과 용기를 가져볼 수 있을지 몰라도 이미 사람의 존재 중심에 드리운 불안과 두려움의 깊은 어두움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안하게하고 두려워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십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넘어서고, 더 나아가 주어진 상황에 담대하게 맞설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죽음 그리고 그 이후

   본문 4절은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해 직접적으로 ‘내 친구 너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본문이 유일합니다. 그 만큼 예수님은 제자들을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대하십니다. 또한 아울러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담대해야 할 것을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시는 첫 번째 부탁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4~5절을 읽어봅시다. 어떻게 사람이 세상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세상의 가장 궁극적인 두려움의 대상인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서만 사람은 세상 앞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음’입니다. 고린도전서11:26절 말씀과 같이‘죽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최종적인 원수입니다. 이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누가? 어떻게? 사람을 놓아 줄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한 답은 뒤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보다 먼저 확인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이 최종적인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죽음 이후’가 더 두려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죽음이 사람에게 두려운 것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것과 함께 ‘죽음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때문입니다. 
   성경은 ‘죽음 이후’에 대해 거듭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요한복음5:25~29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모든 사람은 죽음도 두렵지만 실은 죽음 이후가 더 큰 문제입니다. 사람은 죽음 이후에 본문 5절에서 표현하는 것과 같이 ‘지옥’에 던져질 수 있고 또한 사람에게는 요한복음5:29절 말씀과 같이 ‘심판을 위한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20:12~14절 말씀과 같이 ‘죽은 각 사람들이 자기 행위대로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죽음’과 ‘죽음 이후’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누가? 어떻게? 사람을 놓아 줄 수 있겠습니까? 오직 히브리서2:14~15절,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죽음과 죽음 이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할 때만이 사람은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불안과 두려움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죽음과 죽음 이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에 비로소 사람은 그 어떤 두려움에서도 자유 할 수 있습니다. 



참새 두 마리와 머리카락 

   세상 앞에 놓인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두 번째 말씀이 무엇입니까? 죽음과 죽음 이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세밀하게 돌보신다.’라는 것입니다. 본문 6~7절을 읽어봅시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본문 당시‘참새’는 시장에서 팔리는 생물 중 가장 싼 값에 거래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앗사리온’은 당시 가장 작은 화폐인 구리동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듯 하찮아 보이는 참새 몇 마리를 사고파는 것도 하나님은 기억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머리털까지도 세실’정도로 세밀하게 돌보신다고 하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세밀하게 돌보신다는 믿음은 본문의 예수님 말씀만이 아닙니다. 신구약 성경 속에서 한결 같이 고백되고 선언되어 온 사실입니다. 출애굽기 19:4~6절을 읽어봅시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신명기32:9~10절을 읽어봅시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이사야49:14~15절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구약의 선지자들의 고백만이 아닙니다. 신약 로마서8:31~39절의 사도바울의 고백을 읽어봅시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예수님께서 본문을 통해 약속하시고, 모세와 이사야 선지자, 그리고 사도 바울이 경험하고 고백했던 하나님이 동일하게 여러분과 저를 돌보십니다. 여러분과 제가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두려움과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과 저의 머리털을 세실 정도로 세밀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때문입니다. 



회당과 위정자와 권력자

  ‘죽음과 죽음 이후’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참새 다섯 마리와 사람의 머리털을 세시기’까지 세밀하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님이라면 여러분과 저는 세상 앞에 어떤 자세로 설 수 있겠으며, 서야하겠습니까? 세상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담대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본문 8~12절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바입니다.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본문 당시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이긴 하지만 여러분과 저도 세상에서 믿는 믿음의 도리 때문에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때로는 불편한 시선과 불이익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이라고 여기는 풍토입니다. 물론 여러분과 저는 마태복음10:16절,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말씀과 같이 ‘지혜롭고 진실하게’ 행함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담대하고 당당하게’ 세상과 사람들 앞에 서야합니다. 이것이 본문 8~12절 말씀이 여러분과 저에게 요구하는 바 입니다.  
   소극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여러분과 제가 세상과 사람들 앞에서 ‘인자’(단7:13~14) 즉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최종의 구원자’이심을 ‘시인하거나 부인하는 여부’는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되거나 부인되는 근거’ 입니다(8~10절). 반면 적극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여러분과 저는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11절)에게까지 ‘예수는 그리스도’임을 증언할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담대하고 당당하게’ 예수가 사람과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최종의 구원자, 그리스도임을 증언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그렇게 ‘담대하고 당당하게’ 세상과 사람들 앞에 설수 있는 이유는 ‘죽음과 죽음 이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여러분과 저의 ‘머리털’을 세시기까지 세밀하게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 앞에 서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