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교영상

설교영상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8.04.22눈이 성해야 온 몸이 밝다!

  • 성경본문 : 누가복음 11:29~36
  • 설교자 : 홍순설 목사
  • 예배일자 : 2018년 4월 22일 2부예배

   여러분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십 니까? 지금 자신이 만족스럽습니까? 아마도 긍정과 부정의 답이 엇갈리실 분이 많을 것입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자녀 된 자신을 확신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자아 형성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어제의 나’‘지금의 나’로 만족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 앞에 놓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자기를 초월해 가는 존재입니다.

   이런 경향은 창세기1:27~28절 말씀과 같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는‘사람에게만 주어진 고유한 특성’때문입니다. 비록 죄로 인해 그 본성이 상당히 손상되고 오염되긴 했지만 사람은 여전히 창조주 하나님을 닮아 끊임없이 자기를 극복하고 넘어서려는 열망을 지닌 독특한 피조물입니다. 그렇게 자기를 극복하고 넘어서야만 만족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문제는 그 방법에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자기에게 놓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자기를 넘어설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문제극복과 자기초월 욕구

   직면한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를 넘어서려는 사람의 시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두 가지가 본문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말하자면 ‘표적’(29~30절)과‘지혜’(31절)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표적’이란 말 자체의 뜻은 ‘징조, 신호’ 의미를 지닌 말로, 영어로는 ‘싸인’(Sign)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표적’에 대해 말씀하시게 된 연유는 바로 앞부분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하늘로서 온 표적’(16절)을 구한 것에 대한 대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적은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표적을 구합니까? 표적은 다른 말로 말하자면‘기적’입니다. 단순한 기적이라기보다는‘신적 임재와 능력의 증거로서의 기적’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특별한 선지자, 제사장, 왕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종종 표적을 동반하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도‘표적’을 구한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께 하늘로서 온 표적을 구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소극적으로 보자면 표적 즉 신적 능력을 가진 그 사람을 통해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자기를 넘어서보려는 내면의 열망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를 초월해 가려는 또 다른 시도는 ‘지혜’의 추구입니다. 이에 대해 3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31절은 구약시대의 위대한 지혜의 왕, 솔로몬을 찾아왔던 남부 아프리카 스바 여왕의 방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왕상10:1~9).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게‘지혜’를 배우기 위해 ‘땅 끝’에서부터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이유는 지혜만 얻을 수 있다면 자신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지혜의 필요에서 ‘철학과 학문’이 시작되었고 발달했습니다. 사람의 지혜가 인간을 문제들로부터 구원할 것이라는 생각은 신약시대에도 계속됩니다. 사도 바울은 1세기 당시 철학과 학문이 가장 만개했던 아테네와 그리스 지방을 여행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바울이 사도행전17:21절에서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라고 말할 정도로 ‘새로운 지혜 추구’에 모든 시간을 바쳤습니다. 왜냐하면 지혜, 철학과 학문이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기를 넘어서기 위한 위와 같은 사람들의 추구는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표적’을 지닌 사람들 즉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학문과 제도가 사람의 직면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뢰합니다. 물론 이들이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이 지닌 ‘능력과 지혜’조차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람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사람 안에 있는 자기를 넘어서려는 내면의 열망을 충족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능력과 지혜, 예수

   그러면 사람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 안에 있는 자기초월의 열망을 이루어 줄 것은 무엇입니까? 누가 이를 이룰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어떤 능력, 어떤 지혜가 사람이 안고 있는 문제를 넘어서고 진정한 자기 성취에 이르게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29~30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16절)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유일한 표적은 ‘요나의 표적’뿐이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요나의 표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비유한 것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보낸 후 ‘살리심’을 받았듯이 예수님이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리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전15:3~4절,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말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은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죄의) 종노릇’(히2:15)하는 사람을 해방시키는 능력이어야 합니다.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하는 죄’(롬5:21)를 이길 능력이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세상의 그 어떠한 위대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이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의 권세와 형벌로부터 사람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 안에 있는 진정한 자기성취의 열망을 채워줍니다. 본문 31절이 말하는 바가 그것입니다. 

   지혜는 하나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입니다. 아무리 원숭이가 사람과 유사해도, 그들이 ‘삶의 의미’를 고민하고 ‘정치철학’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지혜와 지식 추구의 목표와 방향을 상실한 것에 있습니다.

   잠언9: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본래 지혜와 지식이 이르러야 할 목표는‘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죄로 말미암아 사람에게만 주어진 지혜와 지식은 본래의 목적과 방향을 잃고 엉뚱하게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같이 될까’ (창3:5)를 골몰하는 지혜와 지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목표와 방향을 잃은 지혜와 지식은 결국 고후10:5절 말씀 같이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는 ‘이론과 생각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지혜와 지식은 결국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게 합니다. 

   이 엄청난 우주적인 지혜와 지식의 거대한 반역의 강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으신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고전1:30)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실한 이해의 풍성함’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골2:2~3)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롬3:23,살2:12)에 이르게 할 지혜와 능력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눈이 성해야 온 몸이 밝다!

   사람들이 구해야 할 표적과 지혜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은 어떻게 그것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리말에 ‘눈이 보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도 비슷한 의미의 비유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34절입니다.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온전한 마음의 눈이 그 사람의 존재와 삶을 온전하게 함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가 ‘거리끼는 것’,‘미련한 것’ 같아 보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보일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마음의 눈이 열리고 밝아져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복음8:12절, 말씀과 같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십니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생명의 빛’을 얻고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어두움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요한복음3:19~20절,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라는 말씀과 같이 세상은 빛 된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 빛 가운데로 나오지 않습니다. 본문 29절에서 예수님이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 능력과 지혜의 빛,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의 빛은 무한정 비춰지지 않습니다. 요한복음12:35~3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는 말씀과 같이 ‘잠시 동안’ 즉 한정된 기간일 것을 말씀합니다. 기회가 마냥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빛이 있을 동안, 그 빛 가운데로 나아와야 합니다. 


   삶의 진정한 만족은 능력과 지혜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여러분과 저에게 드리워진 모든 어두운 문제들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근본적으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넘어서고 넘어서 회복해 가야 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형상’의 자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지혜로만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걸으십시오! ‘밝은 눈’이 ‘온 몸’을 온전하게 밝히듯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밝은 시각이 여러분의 삶을 온전하게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그런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